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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 왜 증상이 없을까? - 부모님의 '조용한 병'이 더 무서운 이유

요즘 들어 부쩍 이런 생각이 든다.우리 겉으론 연세들어서 그럴뿐 괜찮아 보이는 부모님, 정말 괜찮은 걸까. 주변에서 들은 얘기인데, 아버지가 며칠째 밥을 잘 안 드시고 기운이 없어 보여서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폐렴이라는 거다. 기침도 없고 열도 별로 없었는데. 그냥 "요즘 입맛이 없다"고만 하셨다고. 가족들은 그냥 피로하신 줄만 알았다고 했다.나이가 들면 몸이 보내는 신호 자체가 달라진다. 젊을 때는 어디가 아프면 거기서 크게 신호가 온다. 그런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신체 기능이 점차 저하되고, 질병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몸이 예전처럼 잘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경보가 울려야 하는데, 경보기가 고장 나 있는 것과 비슷하다.1. 심장병인데 가슴이 안 아프다 — 심근경색젊은 사람이 심장 혈관이 막히면 가슴을 ..

침침한 눈, 노안 증상과 시력 지키는 방법

"눈이 침침한 이유가 뭘까", "노안 증상은 언제부터 시작될까", "노안 수술과 노안 안약 중 뭐가 나을까" — 40대 후반부터 누구나 겪게 되는 노안. 단순히 가까운 글자가 안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스마트폰 화면이 뿌옇게 흐려지거나 책을 조금만 읽어도 눈이 빠질 듯 아프고 두통이 밀려온다면 노안이 이미 깊어진 상태다. 어두운 곳에서 유독 침침함을 느끼거나 돋보기를 써도 금방 피로해진다면 적극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글에서는 노안 교정 수술, 다초점 인공수정체, 노안 치료 안약, 다초점 안경과 루테인·지아잔틴까지 — 노안 해결책 4가지를 한 번에 정리한다.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것은 노안 교정 수술이다. 보통 백내장 수술을 할 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을 많이 선택한다..

트로트와 엔카, 닮은 듯 전혀 다른 두 장르의 매력

트로트와 엔카(演 えん 歌 か , 艶歌) 는 얼핏 들으면 참 비슷하다.예전에 도쿄에서 직장 생활 하던 시절 길을 걷다 우연히 흘러나오는 멜로디도, 가끔 일본 방송에서 들리된 엔카를 듣다보면, 가사만 일본어일뿐 느낌이 한국의 트로트와 뭐가 다를지 헷갈릴 때도 있었다.하지만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면 그 속에 담긴 정서의 결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 음악을 좋아하는 한 팬의 입장에서 두 장르가 걸어온 길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보려 한다. 1. 뿌리는 같지만 결이 다른 음악 엔카( 演 えん 歌 か , 艶歌)는 일본의 대중가요 장르 중 하나로 서양에서 전래한 폭스트롯과 일본민요가 합쳐져 만들어진 장르다.두 음악 모두 1930년대를 전후해 서양의 리듬과 동양의 선율이 만나면서 뿌리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