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월 11일 또 한 번 주택연금 개편안을 발표했어요. 1억 8천만 원 미만 저가주택 가입자의 우대율을 20.5%로 올린다는 내용이에요. 그런데 이번에도 정부가 든 평균 가입자 예시는 77세, 주택가격 1억 3,000만 원이에요. 2월 발표 때는 72세, 4억 원이었죠. 두 번 다 70대 이상. 한국인이 평균 49세에 퇴직한다는데, 50~60대는 도대체 이 제도 어디쯤에 있는 걸까요? 주택연금이 노후 안전판으로 자주 거론돼요. 정부는 한 달에 한 번꼴로 개선안을 발표하고, 언론은 "월 17만 원이 2만 원으로", "월 수령액 133만 원" 같은 숫자를 머리기사로 내보내죠. 그런데 그 숫자들 옆에 붙은 나이를 한 번만 보세요. 모두 70대 이상이에요. 한국인 실제 은퇴 나이는 50대 초반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