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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베, 이름만 들어선 뭔지 모르겠는 그 종류들 —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지난 글에서 스키야키·샤브샤브·창코나베의 차이를 정리해드렸는데, 댓글과 반응을 보니 "그 외에도 나베 종류가 그렇게 많아?"라는 반응이 있더군요.맞습니다. 일본의 나베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넓어요. 밀푀유나베, 모츠나베, 김치나베, 요세나베, 치리나베... 이름만 들으면 전부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베이스 국물도 다르고, 들어가는 재료도 다르고, 먹는 방식도 다릅니다.오늘은 한국에서 자주 마주치는 나베 종류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이름만 봐도 "아, 그 나베"라고 떠올릴 수 있게 정리해보겠습니다.(스키야키·샤브샤브·창코나베 차이가 먼저 궁금하신 분은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 나베·스키야키·샤브샤브·창코나베 — 일본 전골, 대체 뭐가 다른 건가요?밀푀유나베 — 켜켜이 쌓는 예쁜 나베, SNS에서 ..

나베·스키야키·샤브샤브·창코나베 — 일본 전골, 대체 뭐가 다른 건가요?

스키야키와 샤브샤브의 차이가 뭔지, 샤브샤브와 나베 차이는 어떻게 다른지, 창코나베는 또 어디에 들어가는지, 나베용 냄비 특징과 차이까지 — 일본 음식점 메뉴판에서 자주 헷갈리는 일본 전골 요리들입니다. "다 냄비에 끓이는 건데 뭐가 다른 거야?" 하고 한 번쯤 생각해보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알고 보면 조리법, 먹는 방식, 국물의 양과 맛, 사용하는 냄비까지 꽤 다릅니다. 일본 전골 종류와 차이를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먼저, "나베"부터 알아야 합니다나베(鍋)는 일본어로 "냄비"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그릇 이름에서 출발해서 "냄비에 끓이는 요리 전체"를 통칭하는 말이 됐어요. 한국으로 치면 "전골"에 해당합니다.그러니까 스키야키도 나베고, 샤브샤브도 나베고, 창코나베도 나베입니다. ..

덴뿌라와 오뎅, 원래 그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 2부: 도쿄 편의점에서 겪은 당혹감

지난 1부에서는 1985년 삼호어묵이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에 "어묵"이라는 말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도미표 생선묵" 같은 과도기 용어가 실제 기록으로 남아 있다는 것도 함께 확인했지요.(1부를 못 보신 분들은 먼저 읽고 오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제가 어릴 땐 "어묵"이란 말이 없었습니다 — 1부: 도미표 생선묵의 시대 제가 어릴 땐 "어묵"이란 말이 없었습니다 — 1부: 도미표 생선묵의 시대포장마차 앞에서 "오뎅 한 꼬치요" 하고 주문하는 게 자연스러운 분들, 어머니가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시던 그 빨갛고 납작한 걸 "덴뿌라 조림"이라고 부르셨던 기억이 있는 분들. 네, 바로 그 세kafe.tistory.com 그런데 오늘 드릴 이야기는 더 흥미롭습니다. 우리가 40년 동안 아무렇지 않게 ..